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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동산은 말하지 않는 아파트 입주 체크리스트! 놓치면 후회할 10가지 포인트
이것만은 꼼꼼히 체크하고 넘어가자!
1️⃣ 입주 전, 가장 중요한 건 ‘하자 점검’ 그리고 ‘생활의 디테일’
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나요? 신축이든, 전세든, 매매든 입주 전 확인해야 할 것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.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하자 여부 확인입니다. 눈에 보이지 않는 하자나 누수, 단열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큰 불편이나 비용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.
하지만, 단순히 하자만 체크한다고 끝이 아닙니다. 실제 생활의 편의성까지 고려한 점검이야말로 입주 전 체크리스트의 핵심입니다. 많은 분들이 부동산 중개인이나 시공사의 말만 믿고 ‘형식적인 확인’만 하다가, 막상 살면서 “이걸 왜 그때 못 봤을까?” 하고 후회하곤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부동산도 잘 알려주지 않는, 아파트 입주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10가지를 소개합니다. 실제 입주자 저의 경험담을 담아 실사용 기준을 바탕으로 정리했으니, 집을 계약하거나 이사하기 전이라면 꼭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.
2️⃣ 놓치고 후회하게 되는 아파트 입주 체크리스트 10가지
아파트 입주 전에는 여기저기 열어보고 만지는 게 실례가 될까 봐? 아니면 어디를 자세히 봐야 할지 잘 몰라서 대부분 수압, 전체적인 집 상태 등 부동산에서 체크하라는 것들 위주로 대충 둘러보고 넘기기 쉽습니다. 하지만, 실생활에서 불편을 주는 문제들은 대부분 ‘눈에 잘 안 보이는’ 부분에서 시작된답니다. 아래는 제가 직접 겪고 나서 작성해 보는 입주 전에 꼭 체크해야 할 핵심 10가지 항목입니다. 전세, 월세, 매매 모두 해당되는 내용이니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.
1. 방음 상태 체크
아파트는 구조상 이웃 간 소음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. 벽을 두드려보고 울림 정도를 체크하거나, 윗집에서 나는 발소리나 생활 소음에 대한 민원이 있었는지 관리실에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.현재 살고 계신 세입자 or 집주인에게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. 몇 개월 살고 나갈 집이 아니기에 방음이 약한 집은 장기적으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꼭 점검해야 합니다.
2. 환기 시스템(환풍기, 공기 순환) 작동 여부
주방과 욕실의 환풍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. 특히, 욕실은 환기 시스템이 고장 나면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. 새 아파트라고 해도 환풍기 전원이 꺼져 있거나 불량인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.
3. 벽지, 몰딩, 타일, 바닥 마감 상태 점검
벽지나 몰딩이 벌어져 있거나, 타일에 금이 간 경우는 입주 전에 꼭 수리 요청해야 합니다. 바닥이 장판이라면 찢긴 곳은 없는지, 마루라면 부서지거나 물에 불어난 흔적이 없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. 전세나 월세라면 반드시 입주 전 수리를 요구하고, 매매 시엔 인테리어 비용 일부 공제해 달라고 요청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.
4. 보일러 작동 여부 및 난방 테스트/ 온기 확인
보일러는 단순히 ‘작동하는지’만 보지 말고, 방마다 난방 온도에 차이가 있는지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. 특히, 겨울에 방문한다면 꼭 온기 유지가 잘 되는지, 겨울철 월 평균 가스비는 얼마 정도 나오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. 오래된 집으로 냉기가 가득하다면 창문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, 이러한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주인분과 잘 얘기해서 절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 그리고 집주인에게 보일러 사용한 지 또는 교체한 지 얼마나 되었는지, 고장이나 수리 이력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. 난방이 고르지 않거나 온기가 유지되지 않는다면 가스비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보일러 외에도 이중창 여부, 단열 상태, 외풍 유입 등을 체크해 보고 전체적으로 집이 따뜻하게 유지되는지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5. 수도꼭지 수압, 누수 여부 확인
화장실, 주방, 세면대 등 모든 수도꼭지를 틀어보고 수압을 체크하시길 바랍니다. 특히, 따뜻한 물이 얼마나 빨리 나오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. 누수 흔적이 있었는지도 꼭 물어보시고, 있었다면 수리가 잘 진행되었는지와 다른 누수될 부분은 없는지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. 실제로 누수 문제는 방치하면 점검비 20만 원 이상, 공사비 100만 원 이상이 들 수 있습니다. 그러므로 가장 중요하게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입니다.
6. 창문과 방충망 상태 확인
창문 유리나 프레임에 깨진 곳이 없는지, 방충망은 찢기거나 빠진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. 만약 뽁뽁이가 붙어 있다면 그 내부에 하자가 가려져 있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매매 후 확인해도 괜찮습니다. 매매 후 깨진 유리가 발견된다면 6개월 이내에 전 주인에게 수리 요청이 가능하니 꼭 기록해 두시길 바랍니다..
7. 인터폰, 무선 인터넷, 통신 단자 확인
인터폰은 벨 소리, 영상, 문 열림 기능까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고, 통신 단자가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면 이사 후 인터넷 설치가 수월합니다. 와이파이 공유기 위치도 함께 고려해 두면 좋습니다.
8. 주방 싱크대 및 수납장 상태 점검
싱크대 상판(대리석)이 금이 가 있거나 깨진 부분은 없는지, 수납장 문이 부서져 있거나 경첩이 고장 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시면 좋습니다. 사용하면서 문제가 생겼다가는 수리비가 꽤 들 수 있으니, 입주 전 즉시 지적하고 조치받는 게 가장 좋습니다.
9. 벌레 유입 여부 및 방역 여부 확인
방 안에 바퀴벌레나 작은 벌레가 보이지는 않는지, 창틀이나 하수구 주변에 벌레 흔적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. 입주 전 방역 작업을 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면 좋습니다. 특히 오래된 아파트는 사전 방역 여부가 생활 쾌적도에 큰 영향을 줍니다.
10. 엘리베이터 및 공동시설 점검
입주 전에는 집 내부만 집중해서 보지만, 공동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건 엘리베이터나 복도, 주차장 등의 공동시설입니다. 엘리베이터가 너무 느리거나, 고장 이력이 자주 있다면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. 특히, 엘리베이터 내부 CCTV 작동 여부, 내부 청결 상태, 주차장 진입로, 쓰레기 분리수거장 위치 및 관리 상태 등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.
차를 소유하고 계신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하는 주차장! 공간 여유는 있는지, 이중 주차해야하는 건 아닌지 등 여부를 확인하여 입주 시 이러한 문제로 스트레스받지 마시길 바랍니다.
→ 본인이 직접 눈으로 보고 발견하여 말하지 않는다면 부동산은 집을 팔려고 할 뿐,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말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. 매도인이나 부동산이나 하자가 있어도 숨기면 그만입니다.. 제가 당했기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잘 체크하셔서 문제들로 인해 고통받지 마시길 바랍니다!
3️⃣ 제가 겪었던 그리고 겪고 있는 실제 상황
시간이 없어 급하게 집을 구하다 보니 놓치고 지나간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. 체크리스트라도 가지고 갔더라면... 조금만 더 신중했더라면이라는 후회가 몰아치는 순간순간이지만, 좋은 부분도 있기에 참고 살아가고 있답니다.
사실 확인하지 않았다라기 보다는 발견할 수 없게 집이 물건들로 가득 차 있었고, 하자가 있던 부분들은 다 가려 놓았기에 전혀 알아차릴 수 없었던 것도 있었습니다.
실제로 입주 후 전주인의 짐을 다 빼고 나니 그제야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던 하자들...
가장 큰 하자는 '누수', 입주한 지 3주 만에 아랫집에서 물이 샌다는 연락을 받았답니다. 바로 전주인분과 연락해서 수리 요청을 했으며 100만 원의 수리비가 나왔습니다. 누수가 이전에도 있었다고 했는데 이 부분을 숨겼다는 점, 부동산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문제없다고 했다는 점.
또한, 제가 입주하고 발견한 부분이었던 싱크대 상판... 전주인이 어떻게 사용했는진 몰라도 대리석 한 면이 완전 금 가듯 깨져 있었지만, 실리콘과 테이프로 붙이고 위에 작은 대리석 판으로 가려둬서 전혀 알아차릴 수가 없었답니다.. 심지어 수납장 내부는 제가 살면서 본 주방 수납장 중에 가장 더러워서 경악할 정도였습니다.
벌레도 상상도 못 했지만... 여름에 유독 안방에만 어디선가 나타나 죽어 있는 초파리들로 가득할 뿐만 아니라, 밖에서 자꾸 기어 들어오는 바퀴벌레까지... 집 자체 방역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. 이 부분도 잘 확인하시면 좋겠습니다!
심지어 창문에 붙어 있던 뽁뽁이를 떼는 순간 발견하게 된 깨진 유리... 이를 숨겼다는 게 황당했지만, 바로 수리 요청해서 수리비만 20만 원 나왔었답니다.
이뿐만 아니라 정말 집 관리가 하나도 안된 곳이었기에 수많은 하자들이 뒤늦게 눈에 띄게 되었답니다...
여전히 하나둘 발견되는 황당한 하자들이지만... 이젠 좀 내려놓고 사는 중이랍니다.
여러분들은 꼭 꼭 이것까지 체크해야 할까? 싶은 부분들 까지 체크하시고, 하자가 있다면 매매 후 법적으로 보수 요청 가능한 6개월 내에 전주인에게 청구하셔서 모든 문제를 해결 바랍니다!
4️⃣ 입주 전 체크는 '내 생활을 지키는 일'
대부분의 체크리스트는 '하자 접수'를 위한 체크에만 집중합니다.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서 꼭 체크해야하지만, 이 부분 외에도 **내가 이 공간에서 불편 없이 살 수 있는가?**라는 관점에서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. 아파트는 몇 년, 몇십 년을 살게 될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. 입주 전에 꼼꼼히 체크하고, 작은 불편이라도 개선 요청을 해두는 게 나중을 위해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됩니다.
특히 전세나 매매로 들어가는 경우, 부동산에서는 겉만 보기 좋게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포인트들을 중심으로, 오늘 소개한 ‘놓치면 후회할 아파트 입주 체크리스트 10가지’ 꼭 확인해서 부동산 갈 때 리스트 만들어 가시는 거 추천드리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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